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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상반기 매출 247억…전년比 25%↑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생체인식 전문기업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가 일본전기주식회사(NEC)향 수출 호조로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상반기 매출액 247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전통적 비수기인 상반기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1년 이후 4년만이다.

올해 상반기 호실적은 국내외 매출의 고른 성장 영향이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신규로 공급을 시작한 NEC에 대한 물량 확대로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NEC는 글로벌 IT 서비스 및 인프라 기업으로 생체인식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현재 NEC 전용 얼굴인식 단말기 등을 생산해 공급 중이다.

수익성 개선은 고부가 얼굴인식 시스템 및 솔루션 매출 비중 증가 영향이 컸다. 지문이나 카드 대신 비접촉식으로 편의성이 높은 얼굴인식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러한 수익성 개선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특성상 상반기는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NEC향 수출 물량 증가로 높은 외형성장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높은 기술력과 대응 능력을 기반으로 NEC와의 사업적 협력이 확대되고 있어 일본시장을 중심으로 회사의 성장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인식, 솔루션 매출비중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