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직원 구합니다”라는 안내문을 흔히 볼 수 있죠.
사실 이런 인력난은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현장직은 기피되고, 사무직·전문직으로 인력이 몰리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요.
이런 흐름은 제조업, 물류, 건설 등 현장에서 움직이는 산업군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매일 근로자가 바뀌고 단기 계약이 많은 산업일수록 인력 관리의 어려움이 더 크게 나타나죠.

영국 산업별 인력 부족 현황 (2024년 기준)

그중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건설 현장이에요. 영국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건설·제조 분야의 인력난은 최고 수준으로 심화됐어요.
그럼 이 부족한 인력을 누가 채우고 있을까요?
바로 외국인 노동자 입니다.
OECD 국가 전반에서도 외국인 노동자의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건설 현장에서는 외국인 인력 없이는 현장 운영이 불가능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아졌어요.
언어도 다르고, 근무 패턴도 다른 현장 — 관리가 더 어려워집니다
여기서 문제는 단순한 인력난이 아니에요.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난 건설 현장에서는 언어도 다르고, 근무 형태나 계약 단위도 제각각이죠.
자연히 근태 관리가 점차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여전히 과거의 방식대로 출퇴근을 수기로 기록한다면, 근무시간 누락, 허위 기록, 임금 분쟁 같은 문제는 언제든 생길 수 있어요.
- 근로자는 “내가 일한 시간이 제대로 기록됐을까?” 하는 불안을 느끼고,
- 관리자는 매일 달라지는 인력 명단을 일일이 확인하느라 시간을 허비합니다.
- 원청사는 하도급 보고의 정확성을 검증하느라 행정 부담이 커집니다.
결국, 사람 손으로는 투명한 근태 관리가 어려워요. 이제는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증명하는 출퇴근 관리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한국의 해법: ‘전자카드제’로 바뀌는 현장 관리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Electronic Attendance Card System)’를 도입했어요.
이 제도는 단순한 출입 기록을 넘어서, 근로 시간과 일수를 공정하게 계산하고, 임금과 퇴직금까지 정확히 지급하도록 설계됐습니다.
근로자가 현장에 들어올 때 전자카드를 태그하면 출퇴근 기록이 자동으로 저장되어, 수기 기록에서 생기던 누락이나 잘못 신고 위험을 없애고 신뢰도를 높였죠.
이를 통해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현장은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근태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왜 ‘모바일’이 아니라 ‘단말기’인가?
요즘은 모바일 앱으로도 출퇴근을 기록할 수 있지만, 건설 현장처럼 환경이 거친 곳에서는 스마트 단말기 방식이 훨씬 안정적이에요.
예를 들어,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의 T-500 단말기는 전자카드뿐 아니라 지문 인증까지 지원하는 휴대형 스마트 단말기로, 관리자나 출입 게이트에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나 출퇴근을 정확히 기록할 수 있어요.

기술이 만드는 ‘투명한 일터’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높고, 인력 교체가 잦은 건설 현장일수록 이런 공정하고 자동화된 시스템이 필수입니다.
전자카드제와 스마트 단말기는 근로자의 출퇴근을 공정하게 기록하고, 임금 분쟁을 예방하며, 관리자의 업무 효율을 높여, 현장 전체의 신뢰와 법적 투명성을 강화합니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의 스마트 단말기 솔루션은 단순한 출입 기록을 넘어,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투명한 일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